안녕하세요
지난달 12월 29일 평소와 같이 제천을 방문한 지인 분을
버스터미널에 내려드리기 위해 터미널을 방문했습니다.
터미널 맞은편 유료주차장에 비상등을 켜고 잠시 내리려는 순간
"이씨발 차 빼!!!"라는 소리와 함께 남성분 두분이 주차장쪽으로 오고 계셨습니다.
처음엔 영문을 몰라 쳐다보니 저희한테 계속 욕을 하시고 있다는걸 알게되어 바로 차에 다시 탑승하여 차를 옮겼습니다
너무 깜짝 놀라 당황스러웠지만 돌아와서 보니 버스 주차 때문에 차를 빼시라고 한 것 같았습니다.
낮에 보니 버스 주차 관계로 6시 이후에 주차 금지라는 현수막이 있더군요. 그 당시엔 깜깜해서 볼 수 없었습니다.
저의 무지로 인해 터미널 관계자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만
그 당시엔 아무 설명도 없이 그 자리에서 큰 소리의 욕설을 계속 들으니 너무 무섭고 공포스러웠습니다.
제천을 방문한 지인분께도 안좋은 인상을 남기게 되어 죄송하고 민망했습니다.
추운날씨에 직원분들께서 많이 고생하시고 계시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만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그렇게 큰소리로 심한 욕들을 한 것이 옳은 조치였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다음에는 터미널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최소한의 설명이라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야간에도 볼 수 있는 안내문을 설치하는 건 어떨지요.
꼭 관계자분들께 의견 전달 부탁드립니다.